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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후기

UHR125 어깨통증 해결기(타이어 교체, 서스펜션 튜닝, 결국 판매)

by 배달알바 리서처 2026. 7. 20.

UHR125 어깨통증 해결기

핸들이랑 시트를 바꿔도 UHR125의 어깨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타이어, 서스펜션, 거치대, 미러, 헬멧까지 손댈 수 있는 건 다 손댔는데, 결국 통증의 진짜 원인은 오토바이 자체와의 궁합이었고, 저는 결국 UHR을 헐값에 처분하게 됐습니다.

수입까지 줄어들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

처음 4-5개월은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어깨가 안 아플까'만 고민하면서 탔어요. 원래 시간당 2만 원은 찍던 벌이였는데, 너무 아파서 일하기가 싫어질 정도라 중간중간 쉬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네이버, 구글, 카페까지 안 찾아본 곳이 없었어요. 처음엔 1-2시간만 타도 어깨가 굳어갔습니다.

타이어 교체

가장 먼저 바꾼 게 타이어였어요. 미쉐린 시티그립 2로 바꿨는데, 왜 사람들이 이 타이어로 갈아타는지 그날 바로 알겠더라고요. 빗길이나 눈길에서 일반 타이어였으면 분명 미끄러졌을 순간도 쫀득하게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었어요. 어깨 통증이랑은 별개로, 승차감 자체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서스펜션 튜닝

UHR은 쇼바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구조라 1단부터 5단까지 다 시도해 봤어요. 허리는 전혀 안 아프고 어깨만 아팠으니까, 결국 2단이랑 4단을 번갈아 쓰게 됐습니다. 1단은 너무 물렁하고 5단은 너무 단단하더라고요. 그래도 통증이 안 잡혀서 15만 원 정도 들여서 앞쇼바 강화 스프링 튜닝까지 추가했어요. 처음 탔을 땐 노면을 정말 잘 읽어줘서 '이건 진짜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 싶었는데, 일주일 넘게 타다 보니 몸이 적응했는지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느낌으로 바뀌더라고요.

거치대, 미러, 헬멧까지 손본 이유

핸드폰 거치대 높이를 기존 5센티미터에서 15센티미터로 올렸어요.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화면도 같이 볼 수 있게 하면, 고개를 아래로 숙이는 동작이 줄어드니까 목에 무리가 덜 갈 거라는 생각이었죠. 양쪽 사이드미러 높이도 올리고 광각 미러로 바꿨고, 무거운 헬멧도 가벼운 걸로 교체했어요.

이렇게 정면만 응시하게 되니 확실히 목에 가는 부담은 줄었습니다. 원래 1~2시간이면 아프던 게 조금씩 나아지긴 했어요. 이 과정에서 헬멧만 5개 넘게 스쳐 지나갔는데, 이 얘기는 나중에 장비 이야기 편에서 따로 풀어볼게요.

결국 판매

이것저것 다 바꿔봐도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어요. '다른 오토바이는 이렇게까지 안 아팠는데, 왜 유독 이것만 아플까' 하는 의문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친한 동생이 PCX를 타고 있길래, 자초지종 얘기하고 하루만 빌려 타봤어요. 근데 이상하게도 UHR보다 확실히 덜 아프더라고요. 그 하루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결국 UHR을 얼마 타지도 못하고 헐값에 팔게 됐어요.

지금 돌아보면

따로 기록해 둔 건 아니라 작년 일을 기억에 의존해서 풀어봤는데, 그때 겪은 시행착오랑 사고파는 과정에서 쌓인 장비 지식이 지금은 오히려 제 자산이 됐더라고요. 그때는 1~2시간만 타도 어깨가 굳었는데, 지금 NMAX로 돌아온 뒤로는 하루 종일 타도 그냥 뻐근한 정도로 끝나요.

정리

구분 내용
시도한 것 핸들라이저, 시트 교체, 타이어 교체, 쇼바 세팅, 강화 스프링, 거치대·미러·헬멧 교체
효과 있었던 것 타이어(승차감), 거치대·미러·헬멧(목 부담 감소)
끝내 해결 안 된 것 어깨·승모근 통증 (결국 오토바이 자체와의 궁합 문제)
결말 지인 PCX 하루 타보고 확신, UHR 헐값 판매

자주 묻는 질문

Q. UHR125도 타이어를 교체하셨나요?
네, NMAX125와 마찬가지로 순정 타이어에서 미쉐린 시티그립2로 교체했어요.

Q. UHR125 서스펜션은 조절이 가능한가요?
네, 쇼바가 1~5단까지 수동으로 조절 가능해요. 1단이 소프트, 5단이 하드 세팅이에요.

Q. 타이어·서스펜션을 손봐도 어깨통증이 해결 안 됐나요?
어느 정도 개선은 있었지만, 근본적인 시트 포지션 문제까지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서 결국 판매로 이어졌어요.

 

이전 편인 [UHR125 어깨통증 원인 편]과 [NMAX 후기]도 함께 보시면 전체 흐름이 이어져요. 다음 편에서는 그 이후 다시 NMAX로 돌아온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